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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역사

[담양역사] 담양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①선사시대

[담양역사] 담양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①선사시대

대나무의 고장이며 여행자들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담양!! 그 역사는 과연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담양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사시대

2001년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대덕면 매산리와 월산면 광암리 지역에서 구석기(舊石器)시대의 유물인 뗀석기 등이 발견되어 상당히 오래전부터 우리 지역에서 사람이 살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기시대 유적인 고인돌은 대전면 72기·무정면 82기 등 모두 240여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이들 지역에 정치적 사회가 형성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봉산면 제월리(齊月里)에는 석촉·석검·저석(숫돌)·석부(石斧) 등 유물이 출토된 바 있고, 무정면 강쟁리(현 담양읍)에서는 석검과 석부가, 담양읍 일대의 석관묘에서는 잔무늬거울·세형동검 등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나 아직 당시의 생활상을 추정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마한시대

  삼한 중 마한(馬韓)에 속했던 우리 지역에 마한 소국들의 존재를 주장하는 일부 학자들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예컨대 지금의 무정면 일대에 구소국(拘素國)이, 창평면 일대에 구해국(拘奚國)이 있었던 것으로 비정하는 견해가 그것인데 학자마다 주장하는 바가 달라 확실치 않다. 다만, 영산강 상류지역의 고인돌의 분포상으로 보아 일찍부터 정치적 사회단체가 존재하였다는 것만은 가능성이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백제가 전남지방을 지배하는 시기는 근초고왕 24년(369)경으로 담양지역도 이 시기를 전후하여 백제의 영역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영역에 포함되면서 현재의 담양지역에는 추자혜군(秋子兮郡)과 율지현(栗支縣)이, 창평지역에는 굴지현(屈支縣)의 존재가 찾아진다.


삼국시대 - 백제

  『삼국사기(三國史記)』 등에 보이는 백제의 지방통치조직은 방(方)-군(郡)-현(縣)제로 대별되는데 담양도 이와 관련, 통치조직의 근간을 이루었을 것이다. 3군 현의 위치를 비정해 보면 추자혜군(秋子兮郡)이 현재의 담양읍과 무정면(武貞面) 일대, 율지현(栗支縣)은 현재의 금성면(金城面) 일대, 굴지현(屈支縣)은 현재의 창평면(昌平面), 고서면(古西面) 일대로 추정하나 개략적이어서 수정될 여지가 없지 않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