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담양대나무축제를 소개합니다

[지역축제] 담양대나무축제를 소개합니다

여행 좋아하세요? 담양대나무축제를 알아보기전에 여행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국내여행을 생각하면 보통 산이나 바다를 많이 떠올리시곤 하는데 요즘 많은 내·외국인들이 국내여행을 계획할때 담양대나무축제와 같은 '지역축제'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고장 담양의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담양 대나무축제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대나무축제의 유래는 고려초부터 매년 음력 5월 13일을 죽취일(竹醉日) 또는 죽술일(竹述日)로 정하고 전 주민이 동원되어 마을 주변이나 야산 등에 대나무를 심고 작업이 끝나면 죽엽주 등을 마시면서 마을주민의 단결과 친목을 도모하는 화전놀이가 계속되어 오던것이 이어져서 지금의 담양대나무축제가 되었습니다.
1999년 제 1회 죽항축제로 시작이 되어 올해로 제 13회를 맞이하는 담양대나무축제는 이제는 마을 주민들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대표축제-담양대나무축제)

담양대나무축제는 '푸른대숲 맑은정신'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방문객 모두가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올해 치뤄진 제 13회 담양대나무축제에는 축제가 진행되는 6일동안 국내외 관광객 78만여명이 찾아주셨는데요. 이처럼 많은 관광객 분들이 찾아주신 이유를 꼽자면 아마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통상적인 공연 프로그램들을 과감히 폐지하고, 대나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운영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담양대나무축제에서는 대나무바구니를 이용한 물고기잡이, 대나무뗏목타기, 죽마놀이, 대나무곤충만들기, 대나무 그림그리기, 대나무 활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담양 출신으로 우리나라 '원장현류 대금연주'를 개척한 대금연주의 명인 원장현 선생이 이끈 "대나무 악기 연주회"는 40여명의 단원들이 출연, 대금과 소금, 피리, 해금 등 대나무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로 관광객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대나무축제를 함께하지 못하셨다면 내년 5월에 펼쳐지는 담양대나무축제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담양대나무축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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