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남 담양의 관광명소인 죽녹원의 8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직까지 [담양관광/관광명소] - 담양 죽녹원 - 대나무 향기 따라 떠나는 여행 을 읽지 못하셨다면,
먼저 읽어보신 후에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죽녹원에는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4.2km의 산책로가 있는데요.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제 1길 운수대통길 (460m 14분)
운수대통에 동전이 들어갔다면 그 기를 모아 운수대통길을 거닐어 1년 좋을 운수를 10년으로 늘려보자.
곳곳에 놓여 있는 쉼터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리고, 일지매 촬영지에서 사진도 찍노라면 시원한 대숲향기에 매료되어 정신이 알싸해 진다.
제 2길 죽마고우길 (150m 4분)
친구와 함께라면 운수대통길 중간에서 죽마고우길로 빠져 백아와 종자기가 되어 보자.
다시 한번 친구와의 소중한 우정을 다듬질하는 계기가 될 것 이다.
제 3길 샛길 (100m 2분)
운수대통길이 멀다면 샛길로 곧장 가도 괜찮다.
물론 사랑이 변치 않는 길을 걸어보지 못해 아쉽지만 철학자의 길 입구에 있는 동상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사색에 잠기는 것도 운치 있다.
제 4길 추억의 샛길 (210m 5분)
오래된 친구와 함께 추억의 샛길을 걸어 보자.
골목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던 이야기, 입시지옥에서 공부하던 이야기, 또 친구들과 싸웠던
이야기들을 하면서 아련하게 사라져 가는 추억의 책장을 살포시 열어 보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번질 것이다.
제 5길 사랑이 변치않는 길 (630m 20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죽녹원을 찾았다면 사랑이 변치않는 길을 함께 걸어보자.
두손 꼬옥 맞잡고 대숲을 걸으며 쭉쭉 뻗은 왕대도 감상하고 폭포 앞에서는 사랑 맹세도 해본다.
그러면 대나무와 폭포가 함께 만들어 내는 음이온의 영향으로 사랑하는 이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제 6길 성인산 오름길 (150m 3분, 70m 1분, 200m 5분)
담양 사람들은 예로부터 담양향교 뒤쪽을 감싸고 있는 성인산이 공자의 인의예지신을 뜻한다고
믿어 왔다.
온가족이 함께 성인산으로 오르며 인간이 갖춰야 할 오덕(五德)인 인의예지신을 이야기해 보자.
제 7길 철학자의 길 (360m 9분)
철학자의 길에서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생을 생각해 보자.
댓잎을 통과하는 바람의 청량감이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린다.
제 8길 선비의 길 (370m 10분)
옛선비의 모습을 연상하며 직접 선비가 되어보는 체험의 길이다.
입시나 취업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이 길을 꼭 한번 걸어 보자. 힘과 용기를 심어 줄 것이다.
'테마여행 > 웰빙코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양여행추천] 순수 정원을 지향하는 정원예술원 '죽화경' (0) | 2012.09.21 |
---|---|
[담양 여행 추천] 죽녹원 내 죽향문화체험마을 (0) | 2012.08.29 |
[등산코스추천] 담양 추월산 등산코스 (0) | 2011.07.13 |
[도보여행] 걷기여행으로 좋은 담양 걷기좋은길 No.3 (0) | 2011.07.12 |